경상남도는 매년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사업의 계획, 실행, 성과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주민의 걷기 실천율과 건강생활실천율 등 주요 지표 결과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사천시보건소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소는 지역사회의 특성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특성화된 걷기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했다. 누구나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참여형 걷기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지속적인 걷기를 목표로 했다.
특히, 비대면 걷기 챌린지와 대면 걷기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해 시민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희숙 소장은 "걷기 운동은 특별한 장비 없이 바쁜 현대인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이상적인 건강생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주민의 눈높이와 필요에 맞는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소규모 사업장에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지원
경남 사천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25년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전류, 압력, 수소이온농도 및 온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관리할 수 있는 측정기기다.
시는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20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대기배출시설 설치·운영하는 관내 중소기업 사업장으로 내년 6월 30일까지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의무 부착해야 하는 4·5종 대기배출시설 설치 사업장이다.
단,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은 안된다. 그리고, 3년 이내 설치한 시설과 5년 이내 정부로부터 지원 받은 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사물인터넷 의무 부착 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접수신청을 받고 있다. 사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중·소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우리 시 대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만큼 해당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