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경남 1위…합천군 고향사랑기부금 4억 넘어

고향사랑 경남 1위…합천군 고향사랑기부금 4억 넘어

기사승인 2024-12-18 09:54:40
1위! 경남에서 선두를 달리는 합천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순위를 말하는 것이다. 합천군은 2024년 11월27일 기준 목표액인 3억5천만 원을 조기 달성하고 12월 초에는 4억원을 넘어 5억원 달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합천군 고향사랑 기부제 기부 금액은 12월16일 기준 총 2182명, 4억1140만원이다.

전국적으로 기부금이 다소 감소한 상황에서도 합천군은 작년보다 빠르게 목표를 달성하며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주목받고 있다.

이토록 기부자들의 선택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향우들의 남다른 애향심이다.


합천군은 1960년대 한때 18만이 넘는 인구를 자랑할만큼 고향이 합천인 향우들이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다. 이 향우들은 합천을 잊지 않고 합천에 관심을 가져주고 힘이 되어준다.

지역의 다양한 행사와 축제들에 참석하여 고향사랑기부를 함으로써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들은 답례품을 받는 대신 이를 다시 지역 사회에 재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선행은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합천을 향한 고향사랑의 물결은 다른 향우들에게도 빠르게 퍼져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두 번째 다양하고 풍성한 답례품이다. 합천군은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계속해서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중이다. 경비행기 체험권, 벌초대행도우미 할인권, 정양레포츠공원 이용권 등 총 13개의 업체의 새로운 답례품이 추가되어 현재 총 39종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문화·관광 분야의 답례품이 포함되어 있어 기부자들이 직접 합천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농축산물에만 국한된 답례품이 아닌 문화·관광, 생활용품까지 아우르는 답례품 발굴로 기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세 번째 애향인을 위한 세심한 사후서비스다. 합천군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특별혜택인 ‘합천애향인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합천애향인증은 합천군 공공시설의 입장료 감면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확인증으로, 기부자가 합천군민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합천애향인증을 소지하면 오도산자연휴양림, 영상테마파크,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 입장료가 무료이며, 황매산 군립공원 입장료와 주차비도 면제된다.

이와 함께 기부자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합천군보를 해당 달에 발송하고 감사 인사를 담은 메시지도 전달한다. 합천군은 이러한 혜택을 통해 기부자와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 신문,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황매산 억새축제, 황토한우축제, 대야문화제 등 합천군의 다채로운 행사 소식을 접할 때마다 향우들은 고향 합천을 떠올리며 따뜻한 추억에 잠긴다. 이러한 순간들은 합천이 언제나 당신 곁에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합천군은 언제든지 여러분을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다. 고향을 방문하여 기부했던 당신의 소중한 기부금이 어떻게 합천의 발전에 기여했는지 직접 보고 느껴보길 바란다. 변화하고 성장하는 고향의 모습을 보며 애향심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합천군은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속적인 발전과 투명한 행정을 추구하고 있다. 언제든 생각날 때 고향을 찾아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의 정을 느껴보길 바란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여러분의 관심과 기부가 합천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며 “지속적인 발전과 투명한 행정을 통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태국 방콕서 농특산물 해외 신시장 개척 나서

합천군은 12월9일부터 15일까지 태국 방콕 에까마이 몰에서 농특산물 해외 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 시장 진출과 합천군 농식품의 글로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게이트웨이 에까마이 몰에서 열린 판촉 행사에서는 차, 라떼 등 음료 시음과 제품 테스트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이 합천 농특산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지 유통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회를 통해 300만불 MOU를 체결했다. 또한 aT 방콕지사 및 현지 유통업체를 방문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지속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농업인 단체인 수려한합천 농특산물 전자상거래협회(회장 백문기) 주관으로 진행됐다. 차류(수국차 외, 밤라떼 큐브), 춘란 및 작약 성분 함유 화장품(올루 3종, 작약미인 3종 세트), 잡곡스틱, 비건 부각 5종, 토마토즙 등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직접 참여해 현지 소비자 반응을 경험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해외 신시장 개척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재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을 고려할 때 우리 농산물의 수출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번 해외 마케팅을 통해 합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천읍 출신 이성해·이명란 부부, 교육발전기금 7억5천만원 기탁 협약 체결

합천읍 출신 이성해·이명란 부부가 17일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윤철)에 본인 소유의 부산시 부산진구 소재 아파트 1채(감정가 6억 8천만원)와 현금 7천만원 등 총 7억5천만원 상당을 기탁하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이성해․이명란 부부와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 김윤철 이사장과 입회인으로 정인룡 전 기획감사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내용은 소유권 이전으로 기탁된 부동산의 임대수입을 매년 이성해·이명란 부부의 이름을 딴 장학금으로 합천군 관내 학생들에게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성해 씨는 “합천을 떠나 평생 근면 성실하게 살아오며 고향에 큰 기여를 하고 싶었지만, 그 뜻을 노년에 조금이나마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파트 1채와 현금 7천만원을 기탁하며 살아온 삶의 발자취를 고향에 남길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기탁이 후배들에게 나라와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이사장은 “삶의 지혜가 담긴 고결한 뜻을 후대와 지역사회에 널리 전하겠으며, 이 뜻은 지역사회에 영감을 주어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부부의 고귀한 애향심에 감사드리며, 고향 후배들이 뜻을 펼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성해씨는 1932년 합천읍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1965년부터 큰형과 함께 사업을 시작해 종합상사, 해운업, 광산업 등을 해 왔으며, 84세까지도 유리섬유의 원료인 납석을 생산하는 민경산업을 이끌어 왔다.



◆합천군 ‘동부권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준공

합천군은 17일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및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덕면 두곡리 일원에 조성한 ‘동부권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군은 넓은 면적으로 인해 권역별로 4개소의 매립시설을 설치․운영 해오다 과거 초계면에 소재하던 동부권 매립시설이 2017년 사용종료 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77억원의 사업비로 2만4781㎡의 면적에 7만6500㎥ 규모로 조성했다.


이번 동부권 매립시설 조성은 후보지 선정을 위한 입지 타당성 조사 등 수차례에 걸친 조사와 주민 협의를 통해 계획된 지 7년여 만에 준공하게 됐다. 특히 매립장 운영으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없도록 침출수 누출감지시스템 등 오염방지시설 강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어렵게 조성한 폐기물 처리시설인 만큼 주민 불편이 없도록 시설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며, 성공리에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협조 해주신 청덕면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합천군, 제1회 축산시책 종합평가 최우수

합천군이 경상남도로부터 제1회 경남 축산시책 종합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상남도에서 처음 시행된 것으로, 정부 축산시책 추진, 예산 확보 및 집행, 시군 자체 축산시책 추진, 도 협업도, 미래 축산업 육성, 중앙평가 등 5개 분야 24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이다.


합천군은 경남 내 한우 사육두수 1위를 비롯해 양돈 및 양계 등 주요 가축 사육이 활발한 축산 웅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가축재해보험 가입률, 도 협업도, 자체 축산시책 발굴 추진 등 전반적인 평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처음 시행된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상남도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축산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2024 수려한합천 전국 시니어-실버 야구대회 열려

합천군은 2024 수려한합천 전국 시니어-실버 야구대회가 14~15일 양일간 합천야구장 및 용주체육공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국시니어실버야구협회(회장 김부윤)가 주최하고 한국시니어실버야구협회와 합천군야구협회(회장 김동겸)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팀 5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여 실버부, 장년 2‧3‧4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을 찾아주신 전국의 선수 및 임원, 관람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시니어, 실버 여러분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활기차게 만드는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년 합천군탁구협회장기 탁구대회 성료

합천군탁구협회(회장 이영수)가 주최·주관하는 2024년 합천탁구협회장기 탁구대회가 지난 14일 합천탁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라지볼과 일반부로 나뉘어 각각 오전에는 남녀 혼합복식, 오후에는 3인 단체전 경기가 진행되며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김윤철 군수는 개회식 축사에서 “오늘 대회에서 그동안 쌓은 실력과 열정을 힘껏 발휘하고 동호인 간 우정도 나누며 탁구로 하나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대회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 따뜻한 연말나기 나눔 실천

합천군 쌍책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화섭)는 지난 16일 연말을 맞아 관내 어려운 세대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사랑나눔·희망가득’ 일일찻집을 운영하고 수익금 880만원 전액을 기탁한다.

박물관마을 힐링센터 강당에서 열린 일일찻집에는 추운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따뜻한 차 한잔과 디저트를 나누며 정겨운 담소의 시간을 가졌다. 우쿨렐레 동아리, 어르신 노래교실, 라인댄스교실 등 그간의 성과를 뽐내는 공연이 마련됐다.

 


또한 성인문해교실(신촌, 진정, 내촌교실) 어르신들이 준비한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돼 주민들에게 배움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정화섭 위원장은 “바쁜 농사철에도 열심히 배운 것을 뜻깊은 자리에서 선보인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커피 한 잔과 디저트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데 이어 수익금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박수현 쌍책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행사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눠주신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쌍책면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로타리3590지구 합천로타리클럽(회장 황동명), 황강로타리클럽(회장 정준섭), 합천연호로타리클럽(회장 허미영)은 16일 합천읍사무소를 방문해 쌀 20KG 10포, 쌀 10KG 40포, 김치 5KG 30통을 기탁했다.


㈜보루 ․ ㈜대길건설 대표 김정태는 17일 합천읍사무소를 방문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겨울철에는 특히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이 있어,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쌍백면 안계마을 김현열 이장이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선행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합천삼일교회(담임목사 김경훈)는 합천읍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만원을 기탁하며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율곡면 임북1구 유재숙 외 4명(대표 유재숙)이 율곡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노인일자리 등을 참여하며 받은 활동비를 모은 것으로, 마을에서 일자리를 주어 감사하다는 뜻을 담아 기탁을 하게 되었다.


농업기술센터 농업지도과 이정환 스마트원예계장이 '2024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시상식' 최우수상 수상금 온누리상품권 100만원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정환 계장은 “농업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주변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기탁하게 되었다”며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온기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초계향교(전교 문성화)는 17일 문성화 전교가 10만원, 초계향교 임원 일동이 30만원의 이웃돕기성금을 기탁했다. 초계향교 문성화 전교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전통문화계승과 더불어 이웃돕기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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