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장구간 개통으로 경산 하양에서 대구 도심까지 이동 시간이 60분에서 32분으로 단축돼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학생과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양연장구간은 안심역에서 하양역까지 총 8.89㎞로, 경산시 구간 6.99㎞에 부호역과 하양역 2개 역사가 신설됐다.
열차 정원은 722명으로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출퇴근 시간대 10분, 평상시 16분 간격으로 하루 약 150회 운행된다.
개통식은 20일 오후 2시 하양역에서 열리며, 조현일 경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및 대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15년 광역철도사업으로 지정된 후 10년간의 노력 끝에 총 3728억원을 들여 완공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하양연장구간 개통으로 경산전철 시대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화 및 중산지구, 경산역, 사동지구 연결 사업을 통해 경산시민의 또 다른 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통으로 국도 4호선의 교통 혼잡 완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대기오염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대구-경산 간 접근성 향상으로 실질적 통합 생활권이 형성돼 지역 간 교류와 상생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