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21일 첫 운행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21일 첫 운행

기사승인 2024-12-19 09:56:42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구간이 오는 21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 경산시청 제공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구간이 오는 21일 오전 5시 30분 첫 운행을 시작으로 본격 개통한다.

이번 연장구간 개통으로 경산 하양에서 대구 도심까지 이동 시간이 60분에서 32분으로 단축돼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학생과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양연장구간은 안심역에서 하양역까지 총 8.89㎞로, 경산시 구간 6.99㎞에 부호역과 하양역 2개 역사가 신설됐다. 

열차 정원은 722명으로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출퇴근 시간대 10분, 평상시 16분 간격으로 하루 약 150회 운행된다.

개통식은 20일 오후 2시 하양역에서 열리며, 조현일 경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및 대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15년 광역철도사업으로 지정된 후 10년간의 노력 끝에 총 3728억원을 들여 완공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하양연장구간 개통으로 경산전철 시대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화 및 중산지구, 경산역, 사동지구 연결 사업을 통해 경산시민의 또 다른 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통으로 국도 4호선의 교통 혼잡 완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대기오염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대구-경산 간 접근성 향상으로 실질적 통합 생활권이 형성돼 지역 간 교류와 상생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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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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