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 야행' 국가유산청 우수사업 선정

부산시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 야행' 국가유산청 우수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4-12-19 15:02:35
행사 사진.

부산시는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 야행(夜行)'이 국가유산청의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수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가유산청 주관의 '2024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평가'의 결과다. 

국가유산청은 잠자고 있던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야행은 전국 지자체에서 49개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 야행'은 시가 행사 기획부터 세부 프로그램까지 직접 운영·관리함과 동시에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즐기는 문화의 장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야행은 중구 부산근현대역사관 등에서 피란유산을 활용한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 야간 경관 조명, 시대극, 무장애(배리어 프리),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 등 22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관람객 9만여 명(온오프라인 포함)이 행사를 즐겼다.

박형준 시장은 "내년 야행은 지역 유관기관과 주민공동체와의 참여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문화·관광 경제 활성화에 동력을 부여해, 부산만의 고유한 매력과 특성을 살린 독창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부산의 특별함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채오 기자
chego@kukinews.com
박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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