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광 경북도의원, ‘농수산물 주산지 육성 및 지원 조례’ 발의…전국 최초

신효광 경북도의원, ‘농수산물 주산지 육성 및 지원 조례’ 발의…전국 최초

주산지 조직화ㆍ규모화 통해 농어업 경영 효율성 제고 기대

기사승인 2024-12-19 15:13:47
신효광 의원.

경북도의회는 신효광 의원(청송, 농수산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농수산물 주산지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수산물 주산지 지원을 조례로 규정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 

주산지는 농수산물의 경쟁력 제고 및 수급을 조절하기 위해 주요 농수산물 생산 지역으로 도지사가 지정하고 있다. 

현재 경북에서는 6개소의 밭작물 주산지와 39개소의 채소류 주산지가 있다.

하지만 주산지 중심의 생산ㆍ유통 정책은 가격경쟁력과 농어업경영의 효율성 제고는 유리한 면이 있지만, 연작에 따른 병해충 밀도 증가와 연작장해 등은 위협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조례안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농수산물 주산지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실태조사, 지원사업과 재정지원, 주산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안이 시행되면 주산지 조직화ㆍ규모화 통해 농어업의 경영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효광 의원은 “기후 및 재배여건 등 농업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조직화와 규모화를 통한 주산지 경쟁력 확보가 매우 중요한 실정”이라며 “병해충에 강한 전략 품목 발굴 및 보급, 연작에 대응한 농업기술 고도화를 통해 단점을 극복하고 주산지의 장점만을 극대화하는 조치가 필요한 것”이라고 제정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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