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영월군의회(의장 선주헌)에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이 원안 의결되어 올해 본예산보다 571억 원(10.05%)이 증가한 규모인 6,234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예산안은 제317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태)에서 9일간(5일부터 17일까지) 심사 후 18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내년도 본예산은 건전재정 기조하에, 일자리 증대, 생활 인구 확대, 정주 환경 개선 및 군민과 약속한 민선 8기 핵심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편성했다.
주요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 576억 원, 환경 700억 원, 사회복지 1325억 원, 농림해양수산 786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441억 원 등이다.
주요 현안별로는 ▲봉래산관광자원화 사업 180억 원 ▲동강 보도교 조성사업 55억 원 ▲동·서강 정원조성 68억 원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42억 원 ▲행복주택 건립사업 35억 원 ▲교육발전특구사업 30억 원 ▲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 원 ▲제33회 도민 생활체육 대비 체육시설 정비 18억 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복지수당 6억 원 등을 편성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본예산은 원안 의결로 미래세대와 함께 살기 좋은 강원남부권 거점도시 영월을 조성하는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주헌 영월군의회 의장도 “의회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편성을 존중하며 원안 의결을 결정했다”며 “집행 과정에서 적재적소에 예산이 쓰이도록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