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예술회관, 명품 마당놀이 ‘신뺑파전’ 18일 게최

함안문화예술회관, 명품 마당놀이 ‘신뺑파전’ 18일 게최

기사승인 2025-07-12 12:24:17 업데이트 2025-07-13 04:09:41
함안군은 7월18일 오후 7시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명품 마당놀이 ‘신뺑파전’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25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군민들에게 시원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뺑파전’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마당놀이   특유의 입담과 해학을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외모지상주의, 저출산 등 현대 사회 문제를 재치 있게 풍자하며 흥미로운 전개를 이끌어간다.

이번 무대는 대통령상 수상 명창 김학용(심봉사 역), 서정금(뺑덕 역), 국립창극단 주역 이광복(황봉사 역), 뮤지컬어워드 신인상 수상자 이소연(심청 역) 등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연희단·무용단·국악관현악단을 포함한 총 35명의   출연진이 무대를 풍성하게 꾸민다.

특히 고화질 프로젝터와 3D 배경 영상 등 최신 영상 장비를 활용하여 전통 마당놀이에서는 보기 드문 다채롭고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명품마당놀이 “‘신뺑파전’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고품격 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 공연을 통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함안복합문학관, 7월 15일부터 시범운영 돌입

함안군은 오는 15일부터 9월14일까지 2개월간 ‘함안복합문학관’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정식 개관을 앞두고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을 사전 점검하고 방문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다.


함안복합문학관은 지역 문학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주민들이 문학과 한학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시범운영 기간동안에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주 6일간 개방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시범운영 기간은 향후 정식 개관 일정(2025년 9월 중순)에 맞춰 조정될 수 있다.

군은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전통문화예술 체험행사를 비롯한 총 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통문화예술 체험 및 유생 체험 행사(오늘, 유생이 되다)는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함안박물관, 이달균 시인 작품 ‘아라홍련’ 야외 전시

함안군은 함안박물관 경내에 조성한 아라홍련 시배지에 함안 출신 이달균 시인의 시조 작품 ‘아라홍련’을 전시를 위한 목재조형물을 설치했다. 이곳은 함안군의 역사 유산인 아라홍련 보존을 위해 특별히 조성한 곳이다.
 
함안 성산산성(사적 제67호) 유적지 발굴 과정에서 다수의 연씨가 수습됐는데 현대 기술로 씨담그기를 실시하여 이 중 3개의 씨앗이 성공리에 싹을 틔웠다. 


이후 많은 관심과 정성을 쏟은 끝에 2010년 7월 첫 꽃을 피움으로써, 고려시대의 연꽃은 700여 년의 세월을 지나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게 됐다. 군에서는 아라가야 옛 고도의 이름을 따 그 연꽃 이름을 ‘아라홍련’으로 지었다. 

이에 함안 출신 이달균 시인이 아라홍련 개화를 기념해 시조를 지었는데 지난 9일 함안박물관 경내 아라홍련 시배지 앞에 상설전시를 위한 목재조형물을 세우게 됐다. 시조 ‘아라홍련’이 관람객들에게 아라홍련에 담긴 스토리텔링과 정서적 감동을 주는 문학작품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창단조 이현석 대표, 장학기금 1000만원 기탁

원창단조(주) 이현석 대표는 11일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재)함안군장학재단(이사장 조근제)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현석 대표는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기업이 성장해온 만큼, 이제는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사장인 조근제 함안군수는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우리 지역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실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나눔의 뜻을 잘 살려 장학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함안군, 서촌초등학교 총동문회, 여름 맞춤 간식 기탁

함안군 서촌초등학교 총동문회는 11일 대산면 행정복지센터에 양배추 600통, 막걸리·초코파이 각 22박스(150만원 상당)를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기탁은 총동문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힘과 정을 나누기 위한 뜻깊은 행사로 추진됐다. 기탁된 물품은 관내 저소득 가구와 복지사각에 놓은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강종주 총동문회장은 “고향과 모교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동문회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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