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면천읍성 , 깃발 설치로 방어와 병영의 상징성 되살리다

당진면천읍성 , 깃발 설치로 방어와 병영의 상징성 되살리다

유교정치의 이상 표현

기사승인 2024-12-24 14:29:56
당진면천읍성에 새로 설치된 깃발. 당진시

충남 당진 면천읍성이 방어와 병영의 정체성을 높이기 위한 깃발 설치에 들어갔다. 면천읍성 남벽에 설치된 깃발은 총 20개로 남문을 기준으로 각각 좌우로 대오방기 5개, 영기 5개이다. 

깃발설치로 유교정치의 이상 실현을 위한 행정적 목적과 여말선초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세종21년(1439년)에 축조된 면천읍성의 위상이 한껏 높아질 전망이다.

깃발은 청룡기, 백호기, 주작기, 현무기, 등사기로 구성된 대오방기는 병영에서 방위를 나타내던 큰 군기로 각 군을 진두지휘할 때 쓰였던 깃발이다. 영기(令)는 장수의 명령을 전달할 때 쓰였던 깃발로 명령을 전달받을 때 반드시 소지해야만 한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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