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사망 174‧실종 5‧구조 2명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사망 174‧실종 5‧구조 2명

기사승인 2024-12-29 18:05:20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로 사망한 승객이 모두 174명으로 늘었다. 2명이 구조됐고, 5명이 실종 상태다. 소방청이 오후 5시 26분 기준 발표한 자료다. 1시간여 전 신원이 확인된 22명의 명단이 처음 공개된바 있다. 사진=독자제공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로 사망한 승객이 모두 174명으로 늘었다. 2명이 구조됐고, 5명이 실종 상태다. 소방청이 오후 5시 26분 기준 발표한 자료다. 1시간여 전 신원이 확인된 22명의 명단이 처음 공개된바 있다.

수습된 사망자는 남성 80명, 여성 83명, 11명은 성별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실종자는 5명, 승무원 2명은 구조됐다.

소방청은 육안으로 보이는 사체는 모두 수습했다고 밝혔다.

탑승객 중 전남교육청 사무관 등 5명의 교직원과 학생 3명 타고 있었으며, 전남도 출연기관인 녹색에너지연구원 선임연구원 2명이 포함됐다.

화순군청 5급 사무관 2명과 6급 팀장 1명, 퇴직 공무원 5명이 함께 탔고, 담양군청 6급 팀장 1명은 자녀 2명과 함께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오전 1시 30분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태국 방콕을 출발, 오전 8시 30분경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 2216편 여객기는 오전 9시경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했다.

승객 중 173명은 한국인이며 2명은 태국인이다.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로 사망한 승객이 모두 174명으로 늘었다. 2명이 구조됐고, 5명이 실종 상태다. 소방청이 오후 5시 26분 기준 발표한 자료다. 119구급대원이 수습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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