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당초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중 110억원 규모의 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탄핵 정국으로 인한 소비위축 전망에 따라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모바일 상품권 150억원과 지류 상품권 10억원 등 총 16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기로 했다.
모바일 상품권은 1월 2일부터 제로페이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지류 상품권 은 관내 농협, 경남은행, 새마을금고에서 개인당 각 월 20만 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다.
진주시는 2025년에는 진주사랑상품권에 대해 국·도비가 지원되지 않아 전액 시비로 6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며, 향후 국·도비 지원 시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진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에게는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어, 모바일(제로페이) 가맹점 수가 현재 1만 6400여 곳, 지류 가맹점은 3700여 곳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청년 복지지원금, 결혼축하금, 임신축하금 등을 진주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는 정책발행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 매출 증대 등의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탄핵정국에 따른 진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이 지역경제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사랑상품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생활정보>진주사랑상품권>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 교육발전특구 사업 본격 추진
경남 진주시는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우주항공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진행됐으며, 관내 6개 고등학교 300여 명의 학생이 △ 도내 우수기업(KAI) 탐방 △ 경상국립대 브릿지시스템 운영 고교방문 특강 △ 우주항공 전문가 초빙 △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지역인재 양성프로그램 등 4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우주항공산업과 연계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면서 2025년부터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2024년부터 3년간 재정지원을 받아 우주항공분야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운영하게 되며, 시범 운영 후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될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