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설명절 맞아 1월 광고비 소폭 증대 전망

코바코, 설명절 맞아 1월 광고비 소폭 증대 전망

1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100.4…다양한 매체에서 큰 낙폭 없어
장기 불황 쉽게 극복 안돼

기사승인 2024-12-30 19:11:50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다음 달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orea Advertising Index)를 100.4로 발표하면서 광고집행이 12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고경기전망지수(이하 'KAI')는 통계청 국가승인통계로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로, 해당 업종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기업이 많으면 지수가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즉 KAI 지수가 100 이상이면 해당 월의 광고 판매가 전월보다 높을 것이라고 광고 종사자들이 판단하는 것이다.

코바코에 따르면 매체별로는 라디오(99.1)를 제외한 나머지 전 매체의 광고비가 12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년 1월 대비 내년 1월의 전망지수는 98.1을 기록해 금년도 동월 대비 광고비는 소폭 감소해 경기 불황이 쉽게 극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월 대비 2025년 1월 매체별 광고경기전망지수(KAI). 코바코

업종별로는 ▲교육 및 복지후생(117.6, 대학교 신입생 모집 광고 진행) ▲금융, 보험 및 증권(111.1, 신년맞이 광고 진행)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음료 및 기호식품(110.0) ▲제약 및 의료(108.3) ▲식품(103.6) 업종에서 신규 홍보활동으로 인한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월 대비 2025년 1월 '업종별' 광고경기전망지수(KAI). 코바코

본 조사자료는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며, 코바코 방송통신광고통계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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