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서 창대한 미래를 개척해 나가며,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완성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말씀드립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신년사를 통해 "을사년 새해엔 대전 중흥이라는 목표아래 '일류 경제도시 완성'이라는 새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전은 서울과 수도권을 뛰어넘을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지방의 유일한 도시"라며 "통계청이 발표한 ’23년도 경제성장률은 3.6%로 전국 2위, 개인소득 또한 서울․울산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하는 등 도시 규모 대비 최고의 성과"라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대전이 서울과 수도권을 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어느 도시도 수도권 일극화를 극복할 수 없다"며 "대전시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시대적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경계를 허물고 지방과 대한민국 모두를 아우르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며 "판교라인, 기흥 라인을 2030년 대전라인까지 확장하여 수도권을 뛰어넘는 일류 도시 대전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대전 대도시권 중심 광역행정체계를 구축 △소시민 민생 지원 정책을 강력히 추진 △경쟁력 있는 상장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 △문화예술적 풍요가 지역경제 성장으로 선순환하는 기반을 조성 △대전의 미래 100년을 대비해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공간으로 재설계 등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새해에도 저를 비롯한 대전시 공무원은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는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정신으로 과학수도,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완성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대전시민 모두 을사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라며 새해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