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 되자” [신년사]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 되자” [신년사] 

기사승인 2025-01-02 15:32:28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신년 영상을 통해 임직원에게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LG이노텍

LG이노텍이 창립 55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LG이노텍은 2일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가 되자’는 신규 비전을 발표했다. 이는 국내외 23개 사업장, 2만여명의 임직원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LG이노텍의 사업 방향과 목표를 담은 신년 영상 형태로 공유됐다. 

이번 신규 비전은 고객과 임직원 2000여명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작됐다. 톱다운 방식의 구호가 아닌 수평적 소통의 결과물이다. 

새로운 비전에는 B2B기업으로서 우수한 부품 공급업체가 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는 대체불가한 기술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사업의 본질적 의미가 담겼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ENABLE THE NEXT(고객이 그리는 새로운 미래의 실현)와 슬로건 ‘YOUR ASPIRATION, OUR INNOVATION(고객의 미래, 우리의 혁신이 답하다)’ 역시 비전의 핵심을 압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또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부품을 넘어 모빌리티, 로봇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 가겠다는 지속 성장의지도 포함했다.

실제로 LG이노텍은 차량 센싱·통신·조명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과 FC-BGA 등 AI·반도체용 고부가 기판 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시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통해 신규 육성사업 매출 규모를 오는 2030년까지 8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 밝힌 바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새로운 기술의 S커브(기술이 급성장 후 일상화를 거쳐 도태되는 일련의 변화 과정)를 만드는 고객과 시장이 어디인지 빠르게 센싱하고, 고객과 함께 새로운 S커브를 타야만 지속 성장할 수 있다”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서, 차별적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미래를 바꾸는 담대한 걸음을 힘차게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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