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교통 사망사고 1위’ 오명을 벗어나고 있다.
지속적인 교통 안전정책이 주효하면서 10년간 교통사고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10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80명대에서 30명대로 줄었다.
2013년 82명, 2017년 43명, 2021년 38명, 2024년 36명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부상자 수도 2013년 3458명, 2017년 2599명, 2021년 1909명, 2024년 1218명으로 감소 추세다.
이는 시가 맞춤형 교통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노란 신호등을 설치, 등·하굣길 안전을 강화했다.
또 주요 거점 횡단보도에 고휘도 LED 투광등을 설치,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에 힘썼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각적인 교통 안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