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부터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혜택을 신혼부부 가구 현실 여건에 맞게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가 경북도와 협약을 맺은 NH농협․iM뱅크에서 전세 임차보증금을 대출받으면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부부합산 연소득 구간이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되며, 출산(임신)가구 추가 이자 지원 금리는 최대 1.0%에서 4.0%로 상향된다.
이번 조치로 소득에 따른 금리 지원(최대 1.5%)과 출산·임신에 따른 추가 금리 지원(최대 4.0%)을 최대로 받게 되면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대출자는 최대 5.5%의 금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경북도 주거복지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시군에서 융자추천서 승인 심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확대 혜택으로 조금이나마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보탬이 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