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50개 공공하수처리장 설치...4045억원 투입

경기도, 올해 50개 공공하수처리장 설치...4045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5-01-06 13:28:48
경기도청

경기도가 올해 4045억원을 투입해 50개 공공하수처리장을 설치하고 101개 하수관로를 정비한다. 

경기도수자원본부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도 공공하수도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증가하는 생활하수 처리를 위한 하수처리장 신증설사업과 하수처리장 성능개선을 위한 개량사업 등 50개 하수처리장 설치에 736억원을 투자하고, 이 중 12개를 올해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노후관로 정비,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한 침수 예방사업 및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한 하수관로 신설을 위해 101개 하수관로 정비에 2712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작년보다 752억원 증가된 수치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기반마련을 위해 극한 가뭄 대비 안정적 용수 확보를 위한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에는 66억원을,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4개 설치사업에 34억원을 계획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 면단위하수처리장, 노후관로 정밀조사, 민간투자사업(BTL)임대료 및 스마트하수도 구축 등 16개 사업에 49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표명규 도 상하수과장은 “공공하수도는 도민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인 만큼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시군과 협력해 국비를 확보하고, 신속한 행정지원을 통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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