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尹 체포영장 집행 경찰에 일임...조용한 대통령 관저

공수처‚ 尹 체포영장 집행 경찰에 일임...조용한 대통령 관저

기사승인 2025-01-06 15:52:07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모습.

12·3 내란사태를 수상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업무를 경찰에 넘기기로 했다.

경찰청 국사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 관계자는 6일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맡기기로 했다. 향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기한을 연장해줄 테니 경찰이 집행하라고 지휘했다"고 밝혔다.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에서 한 관계자가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로 향하는 우회로에 철조망이 쳐져 있다.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공수처와 경찰 인력이 저지선에 막히자 산길로 진입하려 했는데, 우회로까지 철조망으로 막아둔 것이다.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입구에 버스 차벽이 세워져 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내란죄' 수사권은 경찰에 있다는 이유로 공수처의 수사를 거부해왔다. 윤 대통령 측은 "경찰 조사에는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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