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9일 (수)
최상목 대행 “10일부터 항공참사 유가족 긴급 생계비 지원”

최상목 대행 “10일부터 항공참사 유가족 긴급 생계비 지원”

기사승인 2025-01-07 09:33:58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특별 모금을 활용해 유가족들께 긴급 생계비를 오는 10일부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2차 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유가족이 사고의 아픔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가족들과 사고 수습에 참여하신 분들의 심리 회복 지원을 위해 통합 심리지원단을 구성했다”며 “상담 이후에도 심리적 어려움이 계속되는 분들께는 국가트라우마센터 회복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10일부터 국민 특별 모금을 활용해 유가족들에게 긴급 생활비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있거나 소상공인인 희생자를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최 대행은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존 대출과 보증만기 연장, 정책자금, 대출 금리 인하, 융자 한도 확대 등을 통해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한다”며 “금융위원회에서는 유가족분들이 신규 자금을 필요로 하는 경우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특례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와 분석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최 대행은 “이제 현장 수습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분석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원인 조사는 독립성과 중립성을 바탕으로 법령과 국제 기준에 근거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이런 원칙을 견지하면서 유가족분들께서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조사 진행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면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사고 조사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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