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달을 대표하는 혁신제품, 우수제품,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제품이 세계무대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조달청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18개 혁신 조달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혁신성, 기술력, 고객가치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팀엘리시움의 실시간 체형분석기,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웨어러블 의료기기 16개 혁신기업 제품과 비트센싱의 ITS 통합솔루션, 누비랩의 식습관 인공지능(AI) 코칭 솔루션 등 18개 제품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최근 3년간 40개 혁신기업의 42개 혁신제품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조달청은 올해 최초 CES 전시회에 참가해 창업진흥원과의 협업으로 4개 G-PASS의 전시회 참가 지원과 현장 홍보, 투자설명회 등을 여는 등 조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공공조달로 혁신기술 지원
조달청은 기업의 혁신기술 개발을 유도하고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해 기술력이 우수한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 공공조달 판로를 통한 성장과 글로벌 도약까지 전방위 지원을 시행 중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 동안 수의계약, 시범구매, 구매면책, 구매목표비율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범부처 협업으로 공공판로에 더해 금융, 마케팅, 인력 등을 패키지 지원한다.
조달청은 올해 혁신제품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구매방식에 고가․첨단장비도 실증하는 임차방식 시범구매를 도입하고, 해외실증예산 확대 등을 추가해 혁신기업 성장과 도약을 위해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CES 혁신상 수상은 혁신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기술력을 가진 중소‧벤처‧혁신기업의 열망을 살려 조달시장을 통해 세계 최초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