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탄소중립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 일환으로, 기업의 기후기술 과제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분야는 국민 제안 아이디어를 활용해 중소·창업기업의 탄소중립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국민참여 제품혁신형’, 대·중견기업의 탄소중립 문제를 국민과 중소·창업기업이 함께 해결하는 ‘민간 수요기반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국민참여 제품혁신형’은 중소·창업기업이 개발하려는 기후기술 제품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특허청 플랫폼 ‘아이디어로’에서 발굴·구매하고, 제품화 해법과 시작품 제작·검증, 지식재산 전략수립 등을 지원한다.
‘민간 수요기반형’은 대·중견기업이 탄소중립분야 과제를 제시하면, 중소·창업기업이 지식재산 전문가와 국민 아이디어 및 특허기술을 활용해 해결책을 제안하고 공동개발과 납품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허청이 ‘넷제로 챌린지X’ 직접선발기관참여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혁신특허 보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지식재산 제품화 전략을 지원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향후 추가보육, 공통 간접지원 등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참가신청은 내달 6일까지 ‘아이디어로’에서 하면 된다.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사회 요구에 대응해 기후기술을 선도할 스타트업 육성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기후기술 혁신특허와 아이디어가 제품혁신 디딤돌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