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군민의 새로운 소득 창출과 상생을 위한 ‘관광산업도시’ 로 대전환”

구인모 거창군수 “군민의 새로운 소득 창출과 상생을 위한 ‘관광산업도시’ 로 대전환”

기사승인 2025-01-07 23:23:22
구인모 거창군수는 7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군정 주요 성과와 과제, 2025년 거창군 군정 주요 방향을 소개했다.

구인모 군수는 2025년 군정 추진 방향으로 군민이 거창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고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생활인구 100만 명 시대’를 대비해 준비된 생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군민의 새로운 소득 창출과 상생을 위한 ‘관광산업도시’로 대전환을 이루는 원년을 만들기 위해 정주인구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Two-track 전략, 거창교(1교) 재가설, 거창군 화장시설 ‘천상공원’ 건립,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 거창아트갤러리 건립, 연극예술복합문화단지 조성 등의 핵심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2024년 한 해 동안 대외 수상, 공모 선정 성과를 소개했다. 대외 수상은 중앙부처 등 총 58건, 8억여원의 포상금을 받아 역대 최다 성과를 달성했으며 공모사업에서는 52개 분야에 국·도비 등 880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1293억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요 군정 10대 성과로 △ 도내 인구 군부 1위 성과와 유지 △ 거창군 화장시설 부지 선정 △ 감악산 꽃&별 축제 성공적 개최 △ 동서남북 산림관광벨트 완성 △ 거창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부 평가 5관왕 달성과 기숙사 개소 △ 군민 대중교통 편의 지원 확대 △ 거창읍 시가지 회전교차로 완성 △ 명품교육·거창교 재가설 관련 공모사업 선정 △ 승강기 산업복합관 개관과 승강기 인재개발원 이전 △ 미래형 과원 성장 모델 구축 등을 꼽았다.

또한 과제와 반성으로 거창군 CCTV 통합관제센터 개인정보 무단 조회, 종합청렴도 하락을 대해 언급하며 재발 방지와 청렴도 향상 대책을 마련해 군민의 우려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한 해 어려운 정국에서도 거창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언론인께 감사드린다“라며 ”올해는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거창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살고 싶은 거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거창군, 고향사랑기부 시행 2년 누적 모금 9억8000만원

거창군은 지난해 전국 향우와 관내 주민의 적극적인 동참, 그리고 거창을 사랑하는 전국 국민의 응원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차 누적 모금액 9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군은 2023년 고향사랑기부금 4억6779만원 모금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4800여만원이 늘어난 5억1616만 원을 모금했으며 목표액 5억원 모금을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에는 총 4572명이 동참했으며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자가 4503명으로 98.5%를 차지하고 있어 지방재정 확충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향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맞게 발 빠르게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 기부 비율은 경남,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의 참여 비율이 전체의 34.5%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50대가 고르게 높은 비율을 보여 소액 기부자의 증가와 함께 젊은 층 급여자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답례품 매출은 총 4171건, 1억3070만원으로 농특산물 판매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이 중 거창군의 대표 특산품인 거창사과는 2023년에 이어 거창군 기부자 선택 1위 품목으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을 응원해 주시는 모든 기부자님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자님들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은 거창에 온기를 더하고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사업에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한국남부발전(주)과 양수발전사업 유치 위한 MOU 체결

거창군은 한국남부발전㈜과 양수발전사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거창군의 양수발전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거창군과 한국남부발전(주)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주민설명회 8회와 선진지 견학 1회를 실시했으며 토지소유자와 수몰 예정 가구를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진행해 사업의 필요성, 지원 내용, 주민의 궁금증들에 대해 충분히 안내하며 주민 수용성 확보에 주력해 왔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유치 추진 중인 양수발전소가 거창군 가북면 우혜리, 용산리 일원에 위치할 예정이며 사업비 1조5000억원, 설비용량 600MW 규모로, 사업자 선정 후 5년간의 준비기간과 8년간의 건설 기간을 걸쳐 준공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수발전소 유치는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로는 약 225억 원의 특별지원 사업비와 약 479억원의 기본·사업자 지원 사업비가 지원되며 이는 주민 소득증대와 복지 증진 사업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간접적으로는 지방세수 증대,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인한 소득증대, 새로운 관광 자원 명소화, 지역 발전 기반 시설 확대, 홍수 저감, 긴급 산불 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양수발전은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공급할 수 있는 기술로,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물을 높은 위치로 끌어올려 저장하고, 전력 수요가 급증할 때 이를 방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전력 수급 안정화를 돕고,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남부발전㈜는 국내 발전 전문 공기업으로, 경남 하동 화력발전소와 신인천 LNG 발전소를 포함해 다양한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회사는 국내 발전량의 약 8.7%인 5만1919GWh를 책임지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 대비한 백업 설비 구축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한국남부발전(주)과 “이번 협약을 통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거창군 양수발전소 사업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특히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창군, 연중무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상시 운영 

거창군은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재난안전상황실을 연중무휴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기존방식은 주간에는 안전총괄과에서, 야간과 공휴일에는 당직 공무원이 재난 상황 근무를 대신했으나 올해부터는 전문성을 갖춘 전담 인력이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24시간 재난 대응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재난관리시스템(NDMS),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 등으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여 지역 내 재난 관련 정보를 수집·파악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한 현장 상황을 파악, 전파해 재난수습 부서 인력을 소집하는 등 체계적인 재난 대응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재난안전상황실은 CCTV를 통한 신속한 재난상황 파악과 상황관리 지원을 위해 CCTV관제센터와 함께 운영되며 관제요원은 재난 발생 시 상황실 근무자를 지원해 효율적인 대응을 돕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재난안전상황실의 24시간 상시 운영으로 재난 대응 전문성이 한층 강화되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빈틈없는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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