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오는 31일까지 어드벤처 2층 바르셀로나 광장에서 실시간으로 화면 속 로티와 대화가 가능한 ‘소통형 AI 토킹 로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소통형 AI 토킹 로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참여한 AI 기술 활용 우수 콘텐츠 발굴 및 시장 진출 확대 지원 사업 ‘2024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의 일환이다. AI 전문 기업 ‘아크릴’과 VFX(시각특수효과) 스튜디오 ‘엘리엇’이 개발에 참여했다.
화면 속 AI 로티는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 다양한 상호작용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어트랙션과 레스토랑 및 기프트샵, 편의시설의 위치 등 기본 정보부터 오늘의 공연 정보와 운영 시간과 같은 실시간 정보까지 답변하며, 손님과의 대화를 통해 맞춤 어트랙션을 추천하기도 한다. 또 생일 혹은 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AI 로티에게 알리면 화려한 파티 분위기의 화면이 나타나며 축하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같이 사진 찍자”고 말할 경우 다양한 배경과 함께 로티가 귀여운 포즈를 취해 이색적인 포토스팟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손님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고자 롯데월드의 대표 캐릭터 ‘로티’ IP와 첨단 AI 기술을 결합한 ‘소통형 AI 토킹 로티’를 선보이게 됐다”며 “롯데월드는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도입한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월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기업과 중소 콘텐츠 기업 간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맞춤형 성장 지원 사업 ‘IP 라이선싱 빌드업’의 일환으로 ‘니즈앤’, ‘단콩’과 콜라보를 진행해 롯데월드의 개원 35주년 기념 영상과 어트랙션 안내 영상 2종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 실감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해 미디어 아트 그룹 ‘커즈’와 함께 매직캐슬 신규 3D 미디어 맵핑쇼를 제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