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당, 올해도 ‘장한나 그랜페스티벌’ 등 굵직한 공연 기획

대전예당, 올해도 ‘장한나 그랜페스티벌’ 등 굵직한 공연 기획

20여 개국 80개 기관 참가하는 AAPPAC 대전총회도 개최

기사승인 2025-01-08 14:48:42
대전예술의전당의 2025시즌 포스터.

대전예술의전당이 감동과 열정으로 가득 채울 2025시즌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대전예당은 올해에도 국내·외 최고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과 과학도시 대전을 알리는 특별한 무대들을 준비했다. 특히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 확대와 함께 대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아시아태평양공연예술센터연합회(AAPPAC) 대전총회도 개최한다.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 - 청년 예술가들의 무대

지난해 첫선을 보이며 2030 젊은 음악인들과 함께한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이 올해(9.21~27)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불멸의 사랑(Immortal Beloved)’이라는 주제로 베토벤, 차이콥스키, 슈베르트 등 작곡가들의 삶과 사랑에서 영감을 받은 곡들로 청년 음악인들의 뜨거운 열정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또 큰 호응을 받았던 시민 참여형 투티(Tutti)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된다.
 
AAPPAC 대전총회 - 과학 만난 예술

2025년 대전예당의 가장 큰 행사인 아시아태평양공연예술센터연합회(AAPPAC) 대전총회가 '지역적 영감에서 세계적 영향으로'라는 주제 아래 20개국 80여 개 공연기관이 대전에 모여 국제적 문화예술 담론을 논한다. 동시에 공연실험실 'X-Space'는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최첨단 공연으로 관객과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사이틀 & 오케스트라 - 세계적인 아티스트, 대전에서 만나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예술단체들이 펼치는 리사이틀 & 오케스트라는 '양인모&조나단 웨어 듀오 리사이틀'(3.14)을 시작으로 베토벤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김선욱&유럽 챔버 오케스트라'(4.3), 차세대 클래식계를 이끄는 두 천재의 특별한 협연 '한재민&알렉산더 말로페예프'(5.30)가 상반기 무대를 채운다.
이어 독보적인 음악성과 존재감을 지닌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7.2), 영혼을 울리는 감동의 무대 '필리프 헤레베허가 지휘하는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의 바흐 b단조 미사'(9.19), 그리고 런던 필하모닉 수석 지휘자 에드워드 가드너와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의 아이콘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무대인 '손열음 & 런던 필하모닉'(10.16)까지 클래식 정수를 만날 수가 있다.

무용 & 뮤지컬 등- 모두를 위한 공연,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무용, 뮤지컬, 연극 등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들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 20주년을 맞은 레전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와 350여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 파리 오페라 발레의 에투알 발레리나 박세은과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무대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8.3)도 기대가 된다.
이외에도 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이무용 얍! 얍! 얍!'(5.4~6), 두산아트센터와 공동제작으로 만들어 나갈 연극 '엔들링스' 그리고 셰익스피어를 새롭게 재해석한 뮤지컬'[인사이드 윌리엄'(12.5.~6) 등이 관객을 찾는다.
 
페스티벌 & 시리즈 - 예술로 물든 대전의 사계

대전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아내는 지역예술축제와 시리즈도 사계절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새로운 이름과 장르를 다양화한 지역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축제 '시그니처 대전', 대전예당의 스테디셀러 '아침을 여는 클래식'은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진행으로 연중 만날 수 있다. 명예 예술감독 금난새가 이끌고 환경을 주제로 한 '제25회 대전국제음악제', '모두의 거리극'(5.4~5.5) 등이 시민과 함께한다. 

대전예당은 이밖에도 '인문학 콘서트', '무대 속으로' 등 다양한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준비를 하고 있다.

대전예당의 2025시즌 기획공연 리스트.
대전예당의 2025시즌 페스티벌과 스페셜공연.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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