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5일 (목)
쿠팡·대유위니아 국회 청문회 연다…9일 환노위 의결 예정

쿠팡·대유위니아 국회 청문회 연다…9일 환노위 의결 예정

기사승인 2025-01-08 16:00:23
국회의사당 전경. 박효상 기자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무리한 야간 노동으로 논란을 일으킨 쿠팡과 임금체불로 물의를 빚은 대유위니아그룹의 국회 청문회가 열린다.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9일 환노위 전체회의를 열고 쿠팡과 대유위니아에 대한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의결할 예정이다. 

청문회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쿠팡에 대해서는 택배노동자 심야노동 등 근로조건과 관련해 대유위니아는 임금체불에 대해 회사 관계자 등을 불러 질의할 계획이다.

앞서 국회에서는 국정감사 등을 거치며 잇따른 산재와 임금체불에 대해 청문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쿠팡은 로켓배송으로 대표되는 장기간의 강도 높은 심야 노동으로 과로사와 관련 질환 발생이 잦다.

지난해 5월 세상을 떠난 로켓배송기사 고(故) 정슬기 씨는 과로사로 산재 판정을 받았다. 이후에도 경기도 시흥, 제주 등에서 쿠팡 노동자의 사망이 잇따랐다.

이에 지난해 11월 쿠팡 청문회를 촉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대유위니아의 경우 지난해 7월 기준 1079억원에 달하는 임금 체불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피해자는 2424명, 미청산액은 770억원이다.

박영우 그룹 회장과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 등은 이미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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