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내·외국인 구분 없이 15인 이상의 단체 관광객을 모집한 여행사다.
이들 여행사는 여행 일주일 전 상주시에 사전계획서를 제출한 후 관내 식당 및 카페 2개소 이상, 관광지 2개소 이상 방문해야 한다.
지원은 증빙자료를 첨부해 관광 종료 후 15일 이내 신청하면 당일 관광 및 숙박 관광에 따라 1인당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한다.
사업은 오는 12월 19일까지(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지원 내용 및 절차 등은 상주시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영석 시장은 “상주시는 내·외국인 단체관광객의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특히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및 '2025년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상주시만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업무 진흥유공 국무총리 기관 표창 수상
상주시는 통계청이 주관한 ‘2024년 통계업무 진흥 유공(통계조사 부문)’에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은 매년 전국 사업체조사, 광업․제조업조사에 공헌한 유공자와 유공 기관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상주시는 2023년 기준 전국 사업체조사와 광업․제조업조사에서 지역 설정에 맞는 조사계획 수립과 통계 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조사요원 채용해 신뢰성 높은 통계 데이터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강영석 시장은 “앞으로도 통계자료의 신뢰성을 높여 정책수립 및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일자리사업 본격 추진…35개 사업·3610명 참여
상주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35개 사업별로 3610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사업은 저소득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활동지원을 위한 공익활동, 어르신들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역량활용사업, 소규모 매장 등 전문 사업단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동체사업단 등 3가지 유형별로 추진된다.
수행기관별로는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는 경로당 깔끄미 사업과 경로당 급식지원사업, 상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실버클린 환경개선봉사사업, 상주시니어클럽은 스쿨존교통지원봉사 등을 담당한다.
상주시 유헌종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사업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본격 운영…산불 원천차단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봄철 산불 발생의 가장 큰 요인인 영농부산물 소각 원천 차단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사업은 미세먼지저감, 산불예방, 부산물 자원순환 등이 주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산림연접지 100m내 고령농업인, 취약농업인 등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파쇄지원단이 지난해 이들 농가에 찾아가 직접 파쇄한 것은 255필지 56.5ha에 이른다.
그 결과 지난해 상주시 전체 영농부산물 파쇄실적은 1100ha 1730호로 경북에서 가장 많은 부산물을 파쇄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사업을 통해 몇 년간 방치된 영농부산물을 제거하거나 파쇄시기를 놓친 농업인들에게 시기적절하게 지원함으로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시는 이에 힘입어 올해도 1월부터 5월말까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파쇄지원 신청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다만, 신청 품목대상 중 사과, 배, 고춧대 등 전염원이 문제되는 부산물과 파쇄하기 힘든 목재(감나무 3년생이상)는 제외 대상이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이 산불예방과 미세먼지저감에 큰 효과가 있다”면서 “아울러 농업환경 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다수의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