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5일 (토)
경북도 공영 온라인쇼핑몰 ‘사이소’ 매출 500억 돌파

경북도 공영 온라인쇼핑몰 ‘사이소’ 매출 500억 돌파

2007년 개점 대비 매출 259배, 회원 97배 증가

기사승인 2025-01-09 10:11:28
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지난해 매출액 500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이소'로고=경북도 제공.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의 지난해 매출액은 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또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몰의 핵심 지표인 회원 수도 13만명에서 24만명으로 82%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이소’는 2007년 경북도의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를 위해 개설했으며, 첫해 매출 2억원에 회원수 2487명으로 출발했다. 

이 후 매년 성장세를 거듭한 끝에 17년만인 지난해 매출액 259배, 회원 수 97배 증가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이소’의 이런 성과는 고객 맞춤형의 다양한 이벤트와 활발한 마케팅을 통한 고객 유치, 시군 쇼핑몰과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고객지향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사이소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3년째 추진한 소상공인 정기구독포인트사업과 경북도의 저출생 대응부서와 연계한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지원 등의 협업사업으로 고정고객 확보와 회원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경북도는 사이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올해도 모바일 쇼핑 최적화를 위한 시스템개편과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지자체 쇼핑몰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객 여러분의 사랑으로 사이소가 매년 새로운 역사를 써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과 고객 만족을 중심에 둔 서비스로 사이소를 대한민국 표준 농특산물 쇼핑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소’는 설날을 맞아 구매액에 따라 최대 5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상품에 따라 최대 50%까지 할인되는 설 선물기획전을 오는 2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미국인 2명 중 1명 “트럼프 관세정책 반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막대한 관세를 메기는 가운데 자국 여론도 엇갈리고 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엿새간 미국 유권자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4%가 트럼프 관세정책에 반대했다. 지난 1월에는 관세정책을 ‘지지(48%)한다’는 응답이 반대(46%)를 앞섰지만 이번엔 지지 응답률이 42%로 감소했다. 응답자 4분의 3은 관세 정책으로 물가 상승을 우려했다. ‘트럼프 경제정책에 반대(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