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행 “금융·외환시장 안심할 수 없어…높은 경계심 유지”

최 대행 “금융·외환시장 안심할 수 없어…높은 경계심 유지”

기사승인 2025-01-10 09:40:26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감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 권한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 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주재하고 금융·외환시장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F4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최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각 기관이 높은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점검·대응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주가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밸류업 세제 지원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도 더욱 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기준 5.5원 상승한 1460.5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 오른 2521.90에 장을 마감했다.

권한대행으로서 F4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3일 이후로 두 번째다. 최 권한대행은 “매주 간담회를 주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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