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년 ‘민생안정’ 최우선…4대 분야 집중 지원

경북도, 2025년 ‘민생안정’ 최우선…4대 분야 집중 지원

1분기,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소비 진작에 신속 집행

기사승인 2025-01-13 10:22:40
포항 죽도시장.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025년 최우선 과제로 ‘민생안정’을 선정하고 1분기에 집중 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소비 진작, 수출 활성화, 대중교통 등 4대 분야에 자원을 집중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특별경영자금 11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은 1년간 2%, 소상공인은 1년간 1% 이자와 보증수수료 0.8% 등 융자를 추가 지원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1월과 2월에 집중해 33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10% 할인 발행하며, 시군별 1인당 월 20~70만원, 연간 150만원 보유한도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또 소상공인 생활보탬 경영안정 사업으로 매출액 1억원 이하 소상공인에 카드수수료 50만원과 착한가격업소 전기세, 상수도세 등 인센티브 85만원 지원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출산에 따른 대체인건비 308명 규모로 월 20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마련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다.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소비진작 사업’으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사용자에게 1인 2만원까지 구매액의 최대 30%를 환급하는 사업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또 사이소에서 봉화 분천산타마을축제와 연계한 할인쿠폰 3000원을 발행하는 ‘특별상품전’과 30인 이상 단체 여행객이 관광지, 전통시장 방문 시 버스임차료 60~80만원 지원하는 ‘품앗이 관광 페스타’등 지역축제와 연계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수출기업 지원사업으로는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수출기업 업체당 400만원 한도로 보험료와 국제 경제행사 연계한 수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경북은 올해 미주 한인 비즈니스대회(4월, 미국 애틀란타),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4월, 안동), 2025 APEC 비즈니스 파트너쉽(9월, 경주) 등 굵직굵직한 국제 경제행사를 앞두고 있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APEC 정상회의를 통한 글로벌 진출의 기회인 만큼 대구본부세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구경북지원단과 수출기업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밖에  ▲70세 이상 무료 버스 이용 ▲광역철도 및 환승 체계 강화 ▲시외버스 고급화 등 대중교통 연결 확대에 따른 지원 사업도 신속히 진행해 민생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북의 경제 여건이 국내외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대외 충격에 견딜 수 있는 견고한 내실을 다지는데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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