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설맞이 기부 나눔 운동 ‘다시설날’ 진행

경남 고성군, 설맞이 기부 나눔 운동 ‘다시설날’ 진행

기사승인 2025-01-13 16:32:53
경남 고성군은 1월 23일까지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앞두고 설맞이 기부 나눔 운동 ‘다시 설날’을 진행한다.

설맞이 기부 나눔 운동인 ‘다시설날’은 각 가정에 보관 중인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경기침체, 고물가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취약계층 가구에 물품을 전달해 지역사회 내 따뜻한 온기를 나누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사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통조림 △캔음료 △라면 △쌀 △음료 △가공식품 등 식품류와 △휴지 △치약, 칫솔 △세제 등 생활용품 등을 고성군청 주민생활과 및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본관 및 분관,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마련된 나눔박스에 기부하면 된다. 단, 실온에서 변질될 우려가 있는 신선식품, 포장상태가 불량한 제품, 유통기한 임박 식품은 제외된다.

기부 나눔 기간 동안 십시일반으로 모인 물품은 1월 25일 고성군 나누美가족봉사단의 분류 및 검수한 뒤에 긴급위기가정, 저소득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고령자 등에 전달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기부 나눔 운동이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군민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기와 큰 행복으로 전해질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청정축산 실현’을 위한 2025년 가축분뇨배출시설 종합관리계획 추진

고성군은 2025년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민원을 해소하고 가축분뇨 유출 사고로 인한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2025년 가축분뇨배출시설 종합관리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관리계획의 주요 목적은 축사악취를 저감하고 가축분뇨관리체계를 강화하여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악취 민원 다발 농가 및 수질오염 사고 발생 농가 11개소를 중점관리농장으로 선정해 집중관리 및 (재)축산환경관리원 악취컨설팅 지원,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추가 설치하여 실시간 악취관리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정대훈 축산과장은 “이번 종합관리계획은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와 수질오염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수립하였으며, 축산업과 환경 간의 균형을 유지하며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고성군은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악취저감을 유도하여 농가의 환경관리 수준을 높여갈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며, 축산업과 지역사회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노동자를 위해 올해도 열심히 달린다

거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노동자의 복지와 권익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가장 역점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2026년 ~ 2030년 하청노동자 지원계획 수립이다. 시는 하청노동자 지원에 관한 조례로는 전국 두 번째로 제정된 ‘거제시 하청노동자 지원 조례’에 따른 5개년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하청노동자 지원에 관한 중장기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원청에 비해 열악한 처우에 있는 하청노동자들을 위한 지원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청노동자 지원계획에는 하청노동 정책의 기본방향 및 목표, 분야별 핵심과제의 발굴 및 추진계획, 지원계획의 실행을 위한 재원 조달방안, 하청노동 관련 조사·연구 및 노동법 교육·상담 등이 담긴다. 또한 양대조선소 사내협력회사 하청노동자의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사업이 올해도 추진된다.

노동자 지원 시설도 운영한다. 아주동에 있는 ‘거제시 노동복지회관’에서는 노동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대관사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노동복지회관 안에 위치한 ‘거제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 실태조사, 법률지원, 취업정보 제공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연초면에 위치한 ‘거제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에서는 중소사업장 노동자의 작업복을 저렴한 가격에 수거․세탁․배송 해주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중곡동에 소재한 ‘거제시 이동 노동자 간이 쉼터’와 거제시 전역 15군데 편의점에 설치되어 있는 ‘이동 노동자 편의점 쉼터’에서는 배달․택배․대리 기사, 보험판매원, 학습지 교사 등 일정한 근무지가 없는 이동 노동자를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모범노동자에게 해외 문화 체험 연수 기회를 주는 ‘모범노동자 문화체험연수 사업’, 현장 노동자를 위한 휴식공간에 냉난방기 등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노사민정협의회 ․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 ․ 하청노동자 권리 보호 및 지원 위원회’운영을 통해 노동자의 권리보호 및 증진을 위해 열심히 달릴 예정이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 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 위촉

통영시 치매안심센터는 2025년 치매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해 관내 협약병원 신경과 전문의 3명을 협력의사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으로 새통영병원, 통영고려병원, Do두신경과의원 3명 신경과 전문의가 매월 첫째·셋째·넷째 주 목요일 치매안심센터 치매 검진의 날을 운영해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 대면 진찰과 면담 및 가족상담 등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협약병원으로 의뢰해 보다 정밀한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현재 통영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확진 판정 시 △치매 치료비·조호 물품 지원 △치매 환자 쉼터 이용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자조 모임 △치매 맞춤형사례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주민 누구나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통영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진단해 적절히 치료하면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질병으로 어르신과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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