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범어공원 순환산책로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지난해 12월 완공된 이 사업은 주민 요청에 따라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됐다.
새로 조성된 순환산책로는 총 길이 4.61㎞로, 성인 기준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이는 도심 산지형 공원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긴 편이다.
황금동, 범어동, 만촌동 등 인근 지역 약 10만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책로는 대나무, 소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군락지로 이뤄져 있어 계절감과 숲내음을 느낄 수 있는 명상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노면을 평탄하게 시공했으며, 계곡 구간에는 목재 다리를 설치해 안전을 고려했다. 대부분의 구간은 맨발 산책이 가능하도록 인공시설물을 최소화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수십 년간 출입이 제한됐던 대구어린이세상(옛 어린이회관) 산지 구간을 개방하고 400m 길이의 숲 산책로로 조성한 것이다. 이 구간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범어공원을 도심 속 친환경 맨발걷기 치유 공간으로 소개하며, 추가적인 진입로 정비와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명품 공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동구청이 오는 31일까지 2025년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는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6월과 12월에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납부하면 잔여 기간 세액의 일부를 공제해주는 제도다.
신규 연납신청은 15일까지 전화나 방문으로, 16일부터는 인터넷 위택스와 스마트폰 앱으로도 가능하다.
지난해 연납자는 별도 신청 없이 4.6% 공제된 고지서를 16일까지 받게 된다.
연납 후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시 일할 계산해 환급받을 수 있으며, 타 지역 전출 시 재납부는 불필요하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경기침체 속 절세 기회”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북구청이 노후 공동주택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오는 2월 28일까지 희망단지를 모집하며, 8세대 이상,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이 대상이다.
이번 사업은 단지 내 노후화된 공용시설 수리·보수비용의 70%까지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단지 내 도로·보도 보수, 하수도 준설, CCTV 설치 및 보수 등 20개 항목이다.
특히 북구청은 대구에서 유일하게 20세대 미만, 8세대 이상의 다세대·연립주택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소규모 공동주택의 열악한 환경 개선에 나선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현장 조사와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중 지원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공정한 선정과 지원을 통해 입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중구청이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을 선발했다.
구민 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난이도를 종합 평가해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2명을 선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세무과 이영주 주무관은 전국 최초로 정기분 지방세 원클릭 납부서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납기 마감일 3~5일 전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해 납세자의 경제적 불이익을 방지하고 납기 내 징수율을 높였다.
관광과 박은우 주무관은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추진으로 우수에 선정됐다.
외국인 관광객 수 통계 부재 문제를 해결해 대구시 최초로 동성로가 관광특구로 지정되는 데 기여했다.
장려에는 혁신사업홍보과 조진희 주무관과 문화교육과 김윤정 주무관이 선정됐다.
조 주무관은 SNS 활성화로 구정 홍보에 기여했고, 김 주무관은 신천둔치 생활체육운동장 조성을 완료했다.
중구청은 선정된 공무원에게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사례를 전 직원과 공유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직문화의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달성군청이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식품창업 Lab’ 참가자를 2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식품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교육과 시제품 제작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다.
참가자들은 농업기술센터의 다양한 식품 관련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1대 1 멘토링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한다.
선정된 지원자는 제품 개발 및 테스트를 위한 시설과 장비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시제품 제작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달성군농업기술센터 가공운영팀 방문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달성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가공운영팀에 문의하면 된다.
김수진 달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청년들의 식품 창업 성공을 위해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