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뜻을 기리는 제15회 ‘유일한상’ 시상식이 지난 15일 개최됐다.
유한양행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유일한상 시상식을 갖고, 저출산 시대에서 출산과 입양을 통해 생명 존중과 돌봄의 가치를 실천한 두 가정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전했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김석태·엄계숙 부부와 김상훈·윤정희 부부는 상금과 상패, 금메달을 수여 받았다.
유한재단은 “저출산에 기인한 인구 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출산과 입양을 통해 생명의 존중, 가정의 화목, 공동체의 번영을 가져오는 데 크게 기여한 부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수상자는 출산과 입양을 통해 많은 자녀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양육했다”면서 “이 사회에 사랑과 생명의 가치를 확산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