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LINC 3.0 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국립창원대는 2012년부터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과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산학협력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22년 선정된 3단계 산학연협력선도대학(LINC 3.0) 육성사업에서는 기술혁신선도형 협력 모델로의 진화를 위해 ICC 연계성과, 특허 및 기술이전, 공용장비활용 등의 성과 창출에 노력했으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LINC 3.0 사업단은 △산학연협력 고도화 체제 구축(UNI3.0-Campus) △신산업특화 지역인재 양성(UNI3.0-Future 3C) △기업지원 및 기업가형 대학 육성(UNI3.0-TREE) △글로컬 산학연 생태계 조성(UNI3.0-SC)이라는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수요 지향적인 협력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은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성장에 기여하며 산학연협력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대운 국립창원대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종합평가 결과는 대학 구성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실로 이는 과거의 성과를 넘어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작점"이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지역과 대학이 포용의 마음으로 함께하고 도전의 정신으로 앞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한마음병원, 장기이식센터 개소 2년 만에 간이식 35예 달성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최경화)이 장기이식센터 개소 2년 만에 총 35예의 간이식을 달성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지난해 1월 간담췌 수술 및 간이식 분야의 권위자인 주종우 교수를 영입해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한 뒤 개소 한 달 만에 첫 간이식에 성공했으며 같은 해 총 8건의 간이식을 시행했다.
지난 2024년에는 전국 굴지의 많은 의료기관의 간이식 건수가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며 개소 2년 만에 총 35건의 간이식을 시행하는 성과를 냈다. 이로써 부산·경남 지역에서 가장 많은 간이식을 시행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창원한마음병원이 2년간 시행한 총 35건의 간이식 중 13건은 뇌사자 간이식, 22건은 생체 간이식으로 구성됐으며 22건 중 19건의 생체 간이식은 복강경 수술로 진행됐다. 모든 간이식 기증자는 건강히 회복되어 일상으로 복귀했으며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도 8건 성공적으로 수행됐다. 간이식 성공률은 총 92%에 달하며 간이식에서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인 담도 협착은 2년 동안 1건에서 보고됐다.
복강경 기증자 수술은 약 4~5시간, 수혜자 수술은 5~6시간 소요되었으며, 뇌사자 간이식은 4~6시간 이내로 진행됐다. 이러한 효율적인 수술 시간은 환자의 빠른 회복에 기여했다.
또한 진행성 간암 환자에게는 간동맥 화학 색전술, 고주파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을 통해 간암의 크기를 줄이거나 종양 수치를 낮춘 후 생체 간이식을 진행하는 ‘종양 활성도 조절’ 기법을 통해 총 3건의 생체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경남농협, 경상국립대 대학발전지원금 전달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지난 16일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진회)에 1000만원의 대학발전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이 참석했으며 발전지원금 전달은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활성화를 위해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후원을 받아 이뤄졌다.
경남농협은 경상국립대학교와 2017년 5월 농촌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현재까지 농촌일손돕기와 농촌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일손부족이 심각한 마늘·양파 등 수확기에 학사일정을 고려해 2024년 21회 954명이 주말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해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
권진회 총장은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농협과 농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길년 본부장은 "경상국립대학교의 제도적 지원과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농촌일손돕기 참여로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도움이 됐다"며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