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윤 대통령 구속에 반발한 강성 보수 지지층의 서부지법 폭동을 공개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 회의 비공개 간담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국가가 해야 할 일이 크게 세 가지”라며 “첫째는 국가공동체 전체를 지키는 안전보장, 안보입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국가 공동체 내에 합리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셋째가 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오늘 새벽에 벌어진 난동사태는 국가공동체 질서를 유지하는 사법체계를 파괴하는, 민주공화국의 기본적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어떤 이유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그러나 우리가 겪는 이 혼란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된다”며 “지금의 이 혼란상도 우리 위대한 국민들의 힘으로 반드시 극복할 것이고, 그 결과로 희망 있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우리가 뚜벅뚜벅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