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 말복지인증제 시범시설 선정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 말복지인증제 시범시설 선정

기사승인 2025-01-20 13:25:10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가 한국마사회의 승마장 복지인증제 시범시설로 선정됐다. 영천시청 제공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가 승마장 복지인증제 시범시설로 선정됐다. 

승마장 복지인증제는 말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의 하나로 한국마사회가 승마장의 시설, 인력, 운영시스템 등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경주퇴역마 조련 시설과 전환순치 노하우를 갖춘 공공승마장으로, 말복지인증제 기준에 부합해 시범시설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센터는 국내 말 복지 기준 향상과 체계적인 인증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게 된다.

한국마사회는 운주산승마조련센터와 경기권의 홀스메이트 승마장 두 곳을 시범시설로 지정해 운영 모니터링과 개선점 발굴을 통해 말복지인증제의 정식 도입 가능성을 판단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2020년도 ‘경주퇴역마 관리프로그램’ 시설로 최초 지정됐으며 지정 후 경주퇴역마 복지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말복지인증제의 척도가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승마 인구가 연간 50만 명을 넘어서면서 말은 단순한 산업동물을 넘어 반려동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도 확대되고 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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