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안전‧재해 예방 교육 확대

 HDC현대산업개발, 안전‧재해 예방 교육 확대

기사승인 2025-01-21 14:12:25
HDC현대산업개발이 진행한 안전보건 시스템 강화와 재해 예방을 위한 전문화 과정.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안전보건 시스템 및 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은 20일 올해 첫 안전교육으로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안전보건 시스템 및 재해 예방을 위한 전문화 과정을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전문화 과정은 HDC SAFETY-I ACADEMY 4기 교육의 일환으로 안전관리자를 비롯한 경영진, 현장소장, 관리감독자, 협력회사 대표이사·안전관계자 등 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은 직무별 맞춤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HDC SAFETY-I ACADEMY의 커리큘럼은 △안전경영 △리더십 △안전역량향상 △안전보건 전문화 과정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내 전문강사 육성과정과 △협력회사 STEP-UP 상생 교육과정을 새롭게 확대·개편했다. 

현산은 올해부터 사내 전문강사 양성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겸비한 사내강사를 양성하고 조직 내 자체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협력회사의 대표이사와 안전관계자에 국한되었던 교육대상은 안전품질위원회와 본사 관계자·외국인 근로자까지 확대함으로써 상생 안전교육을 통한 안전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HDC 안전보건 문화를 쉽고 전문적인 방법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어성원 HDC현대산업개발 안전환경기획팀장은 “다 함께 참여하는 안전보건 교육을 통한 현장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SAFETY-I ACADEMY의 커리큘럼을 확대·개편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가 상시교육을 통한 안전의식 함양과 산업재해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안전보건 전문화 과정은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자와 관리감독자를 포함해 약 900여명을 대상으로 총 14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 선임된 안전관리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한 직무 내용을 명확히 인지하고 업무 수행 시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적인 사항에 대해 습득하게 된다. 

경영진, 팀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경영 과정도 진행 예정이다. 안전경영 과정은 △안전경영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계법규 개정에 관한 내용으로 교육을 통해 안전·보건 경영 능력을 강화한다.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이해와 운영, 각 사업장의 리더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한편, 현산은 지난 2022년 1월 6명이 사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관련와 관련한 1심 판결에서 5억원 벌금형이 내려졌다. 20일 광주지법 형사11부(고상영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에게는 무죄를, 현장소장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벌금 5억원을 결정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조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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