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요금이 기존 1400원에서 1550원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수도권 지자체(서울·인천·경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적자 문제로 요금을 올렸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1일 수도권 지자체와 코레일이 지난 2일 회의에서 지하철요금 150원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요금은 지난 2023년도 10월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같은 해 서울 시내버스 요금도 300원 올랐다.
이번 요금인상은 적자를 메우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서울교통공사는 작년 적자로 인해 임직원 1만6000명에게 연말 평가급 1404억원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3년에는 적자가 6960억이었다.
아울러 서울시는 ‘요금 인상 시기’에 관해 “올해 상반기로 예상 중”이라며 “지하철 적자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