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현대트랜시스 전기차용 헤어핀 구동모듈 공급업체 선정…2027년부터 10년간 128만대

SNT모티브, 현대트랜시스 전기차용 헤어핀 구동모듈 공급업체 선정…2027년부터 10년간 128만대

기사승인 2025-01-21 21:10:59 업데이트 2025-01-21 22:33:32

글로벌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SNT모티브가 현대트랜시스의 전기차용 헤어핀 구동모듈 공급업체에 선정됐다.

SNT모티브는 현대트랜시스에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전기차 구동의 핵심 역할을 하는 전기차용 헤어핀 구동모듈(모터 및 모터 제어 인버터(Inverter))을 약 128만대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 

헤어핀 모터(Hairpin Motor)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사용되는 고효율 모터로 높은 전력밀도를 바탕으로 모터의 효율을 개선해 출력을 높이거나 크기와 무게를 감소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차량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SNT모티브는 이번 공급업체 선정을 계기로 전기차용 구동모듈 핵심부품 공급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공급업체 선정은 SNT모티브의 전기차 구동모터 제조 기술력과 헤어핀 모터 개발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오랜 기간 축적된 전기차 모터 핵심 기술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며 성장성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NT모티브는 1986년부터 차량용 모터사업을 시작해 썬루프, 시트 등 편의용 모터부터 친환경 전기차 구동모터, 하이브리드차 시동발전모터까지 다양한 종류의 모터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부발전과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공략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 국내 협력사들과 가스터빈 강국인 미국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 본사에서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 코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남부발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 임경규 발전처장과 9개 국내 가스터빈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에서는 정연인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남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가스터빈 협력사들로 구성된 가스터빈 팀 코리아가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육성에 협력하고, 특히 한국남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가스터빈 팀 코리아가 주목하는 것은 해외 제작사가 미국내 공급한 7F(150MW급)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이다. 7F 가스터빈은 전세계에 940기 이상 공급됐고 이 중 660기 이상이 미국에서 운전되고 있다. 글로벌 7F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은 연간 1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휴스턴에 가스터빈 서비스 전문 자회사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를 두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가스터빈 팀 코리아는 한국남부발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꾸준히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국내에서 검증된 경쟁력과 현지 자회사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가스터빈 팀 코리아는 일찌감치 국내 생태계를 육성하며 해외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닦아왔다. 2018년 7F 가스터빈 고온부품 성능개선 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엔 국내에서 개발, 제작한 7F 가스터빈 고온부품 등을 국내 발전소에 적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협력사는 한국남부발전이 운영하는 발전소에 7F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 케이싱 교체공사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경남농협, 설 명절 농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전개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목의 공급확대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설 명절 농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한다.

경남농협은 소비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1월 14일부터 28일까지 경남지역 전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농축산물 등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할인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경남농협 앞에서 경상남도와 함께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한마당 행사도 개최한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도내 시군에서 직접 생산한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과 건고사리, 한과, 조청 등 가공식품 150여개 품목의 제수용품 등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류길년 본부장은 "경남농협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성수품목 공급 확대, 할인 행사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우수한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28일~29일 전자금융서비스 일시중단 안내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조청래)가 디지털 금융시스템 개편 작업에 따라 설 연휴 중인 오는 29~29일 전자금융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서비스 중단 기간 동안 농협 디지털 채널을 통한 금융거래가 모두 중단된다. 콕뱅크, 올원뱅크, 스마트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등이 해당된다.
 

자동화기기와 신용(체크)카드결제, 타금융기관 오픈뱅킹을 이용한 농협계좌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 설 연휴 3일간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를 면제한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디지털금융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고객 서비스 프로세스를 개편하기 위해 진행한다"며 필요한 명절 자금을 미리 출금할 것을 당부했다.



◆창원상의, 경제단체 신년 교류회 개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가 21일 ‘2025년 경제단체 신년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류회에는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신기수 창원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회장, 최동윤 진해마천주물공단협의회 회장, 최태환 창원조선기자재협회 회장, 한명석 대산면기업협의회 회장, 한청수 마산봉안공단협의회 회장, 조홍제 내서기업인협의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 대표 16명이 참석했다.

교류회에서는 지역균형발전 법안제정 추진, 법인세·근로소득세·상속세의 지역 차등적용, 중소기업 인력난 해결, AI 전문 인력 양성, ESG대응 등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책마련을 논의하며, 지역 경제계의 공동 목표와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창원상공회의소는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공동계약 대상지정 건의, 지역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대한 계획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창원상공회의소는 경제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교류회에서는 참석한 경제단체 대표들이 함께 ‘착한선결제 캠페인 동참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소속 기업들과 함께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것을 선언했다.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은 "2025년은 창원의 산업과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소상공인 살리기는 지역 경제의 근간을 지키는 일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통해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상공인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경제단체와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스비, 2024년 제4차 우수조달물품 지정…경남 유일 

경남지방조달청(청장 황외석)은 21일 2024년 제4차 우수조달물품으로 미래에스비 사이클론집진방식의 '신발바닥청소기’제품이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미래에스비의 ‘신발바닥청소기’는 사이클론집진 방식으로 밟고 지나가면 오염물질은 제거하고 항균·살균기능으로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제품으로 혁신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2020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정기업은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으며, 지정기간은 3년(최대 3년 연장)이다.
                              
황외석 경남지방조달청장은 "중소기업에게 우수조달물품 지정은 기술개발제품의 공공조달 판로로 연결돼 지역의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가교 역할을 하는 만큼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 발굴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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