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인고속도 연장·지하화 사업 예타 통과 사업추진 확정

인천시, 경인고속도 연장·지하화 사업 예타 통과 사업추진 확정

기사승인 2025-01-23 14:56:49

인천시는 23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해 사업추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까지 총연장 15.3km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지하에 신설하는 것이다. 

시는 기존 지상부 고속도로를 일반도로로 전환해 평면 교차로를 조성하고 중앙부 차로를 축소해 일부 녹지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상부 통행료를 무료화하고 상부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경인고속도로가 지하화되면 그동안 고속도로가 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며 발생했던 도시 단절 문제와 미관 훼손 문제가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지상과 지하가 이중화됨에 따라 도로용량이 대폭 늘어나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는 인천시민의 오랜 염원이 실현되는 뜻깊은 성과”라며 “이 사업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시민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