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트럼프 ‘금리 인하’ 압박에 상승 출발

코스피, 트럼프 ‘금리 인하’ 압박에 상승 출발

코스피, 0.55% 오른 2529.29 출발
시총 상위 혼조…SK하이닉스 1%상승

기사승인 2025-01-24 09:39:01 업데이트 2025-01-24 09:41:29
그래픽=한지영 디자이너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3포인트(0.52%) 오른 2528.5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0포인트(0.55%) 오른 2529.29에 개장해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을 만나 금리 인하를 촉구하자 간밤에 뉴욕 증시가 상승했고, 이는 코스피에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1억원, 4억원을 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홀로 344억원을 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37%), 삼성바이오로직스(2.66%), 기아(0.88%), 셀트리온(1.06%), 네이버(1.47%)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37%), LG에너지솔루션(-1.13%), 현대차(-1.2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p(0.06%) 오른 724.4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p(0.24%) 오른 725.78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억원, 73억원을 팔아넘기며 지수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15%), 리가켐바이오(1.00%), 삼천당제약(0.29%), 리노공업(1.4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52%), HLB(-3.48%), 에코프로(-0.65%), 레인보우로보틱스(-0.60%), 휴젤(-0.6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2.2원 오른 1439.5에 장을 열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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