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고위관리회의(SOM1)’ 자원봉사자 유니폼 선보여

경북도, ‘APEC 고위관리회의(SOM1)’ 자원봉사자 유니폼 선보여

신라복을 모티브로 신라의 멋과 문화를 담은 디자인으로 개발

기사승인 2025-01-24 11:15:56
신라의 향기, 경북도 제공.
호랑의 용맹.

경북도는‘2025년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의 유니폼을 24일 선보였다.

이번 유니폼은 APEC 정상회의가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신라의 멋과 문화를 담은 신라복을 모티브로 기획했다.

디자인은 한국한복진흥원과 한복명장인 강미자 선생과 박순라 선생이 함께 개발하고, 경북연구원에서 AI모델을 통한 시착 등의 과정을 거쳐 완성시켰다.  

아울러 자원봉사자가 20대(73.7%)가 주축인 점을 고려해 MZ세대의 능동성과 발랄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세계에 알리는 밝고 경쾌한 컬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철우 지사는 “복식은 그 시대의 문화와 정신을 대변하는 문화 아이콘”이라면서 “신라의 멋과 문화를 담은 유니폼은 경북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신라의 열정.
화랑의 기품.

한편,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가 3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공개최를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경북도는 APEC 개최가 1조원의 생산 유발과 8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그런 만큼 중소도시 개최에 따른 인프라 부족이라는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해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전시장 등 국제적 수준의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APEC은 세계 정상들뿐만 아니라 글로벌 CEO들이 함께 참석하는 경제공동체 회의인 만큼 ‘세일즈 경북’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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