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썰매 타러 의령으로 오세요

추억의 썰매 타러 의령으로 오세요

기사승인 2025-01-25 11:24:12
송판으로 만든 투박한 썰매지만 씽씽 달리기에는 손색이 없다. 막대기 끝에 못을 박은 꼬챙이는 속도를 내는 일등 장치다. 


의령군 가례면 요도마을은 산세가 좋고 물이 맑아 빙질이 좋다. 탁 트인 얼음판은 길이가 100m, 폭이 30m가 넘는 천연 놀이터이다. 수심은 50cm로 안전하기까지 하다.

요도마을 주민들은 만국기를 달고 손수 썰매 10대를 만들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이 이틀 지난 22일 마을에 하나뿐인 어린 복덩이는 썰매 타기가 어색한지 불안한 표정이지만 동네 어르신들은 추억에 빠져 신이 났다. 



◆의령군, 민생현장기동대 출범...조례안 입법예고

의령군의 생활 군정을 대표할 민생현장기동대가 TF팀을 구성하고 조례안 입법 예고를 알리는 등 사업 추진에 기지개를 켰다. 

군은 이달 초 사회복지과에 민생현장기동대 TF팀을 설치,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시범 사업 운영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내달 12일까지는 조례안 입법 예고를 알리면서 주민 의견을 청취·수렴하고 있다.


민생현장기동대는 민선8기 후반기 ‘생활 군정’을 대표하고, '일상의 변화'를 체감하는 상징적인 정책으로 마련됐다. 이 정책은 생활 불편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통한 주민편의와 복리 증진을 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령층의 경우 전등·수도·문고리 등 사소한 고장에도 손쓸 수 없는 경우가 많고, 군민들도 생활 속 불편 사항의 신고·처리 등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정책 탄생의 배경이 됐다.

이번 조례안에는 관내 65세 이상 노인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을 포함한 취약계층 가구에는 10만원 이하의 재료비는 무료로 지원하며, 일반 군민은 필요한 재료를 갖춰 놓으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사회보장제도 협의, 조례 제정, 현장 근로자 채용 등 기동대 본격 가동에 앞서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상반기 중에 사업이 시행되도록 준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의령군, 설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의령군은 설 명절을 맞아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설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했다.


군은 매년 명절 전후 기간에 ‘전통시장 가는 날’을 정해 전통시장 장날 직원 1일 이상 장보기 자율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설 명절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상품 가격표시제 홍보 및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 등 바가지요금, 가격·원산지 표시, 설 명절 물가안정 추진에 나서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23일 의령전통시장, 24일 신반시장을 방문하여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하고 의령사랑상품권으로 각종 제수용품 및 명절 선물을 구입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의령지사, 의령농협, 의령산림조합도 같이 힘을 보탰다. 



◆의령교육지원청, 을사년 설맞이 지역아동센터 격려 방문

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희)은 민족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아동센터 3곳을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격려품을 전달하고 아동센터 관계자를 격려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권순희 교육장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조금이나마 지역아동센터의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해 청소기, 전자레인지, 압력밥솥을 전달하면서, 경제 상황 악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고생하는 센터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순희 교육장은 “작은 나눔으로 우리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지낼 수 있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관심으로 의령교육지원청이 행복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의령농협,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 개최

의령농협(조합장 이용택)은 지난 23일 설 명절을 맞아 의령농협 본점 앞에서 ‘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령농협이 주관하고, 농협의령군지부(지부장 황규백)와 고향주부모임의령군지부(회장 박경희)가 함께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태완 군수 등 관내 기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의령농협은 고객과 농업인, 군민 등 450여명을 대상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국을 대접했다.

이용택 조합장은 “설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산서울병원 김정기 이사장, 고향사랑기부 의령군 최고금액 기부금 기탁

심산서울병원 김정기 이사장이 고향사랑기부 의령군 최고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심산서울병원은 창원시 의창구 옛 ‘심산유곡’ 자리에 위치한 암 재활전문병원으로 암 환자들이 다시 일상생활에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산서울병원은 2019년 (사)의병기념사업회에 이호섭 가요제 발전기금 200만원, 의령군장학회 장학금 1,000만원 기탁하였고 21년에는 고향인 의령군 정곡면에 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2023년에는 의령 정곡초에 500만원 발전기금을 기탁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진종합중기(주) 대표이사이기도 한 김정기 이사장은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남도협의회장, 대한건설기계협회 경남도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 이사장은 “올해 첫 기부를 고향 의령에서 그것도 의령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탑리사이클링 주성현 대표, 의령군장학회 장학금 500만원 기탁

㈜탑리사이클링(대표 주성현)은 의령군장학회에 교육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탑리사이클링은 용덕면에 위치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로, 2022년 의령군장학회에 5백만 원을 기탁했고,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내는 등 다양한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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