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등판하나…조경태 “2말 3초 정치적 환경 조성될 것”

한동훈 등판하나…조경태 “2말 3초 정치적 환경 조성될 것”

기사승인 2025-01-30 11:48:15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친한(친한동훈)계로 알려진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의 재등판을 시사했다.

조 의원은 30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관련 결심공판이 2월 26일로 정해져 있다”며 “그 전후로 여러 가지 정치권의 변화들이 많이 일어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또 다른 변수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결과에 대해서는 “3월쯤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명태균 리스트’를 언급하며,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적인 환경들이 어느 정도 조성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으로 간다고 했을 경우 사법리스크와 비상계엄 부분에 대해 국민들께서 유심히 관찰하고, 자유로운 후보를 원할 것”이라며 “(한 전 대표는) 환경이 무르익었을 때 본인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어지러운 상황에서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고 얘기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는 “상식을 가진 국민들이라면 이번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정치적 환경의 변화를 원하고 판단하지 않겠나”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내란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서는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피력했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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