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6일 (수)
화성시 ‘양감연료전지발전소’ 1단계 상업운전 개시

화성시 ‘양감연료전지발전소’ 1단계 상업운전 개시

연간 생산량 166.5GW...5만5000가구 1년간 사용량

기사승인 2025-01-31 15:33:37
화성양감연료전지발전소.  화성시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경기 화성시는 양감면 송산리에 위치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화성양감연료전지’의 1단계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생산 전력은 시간당 19.8MW로, 연간 생산량은 166.5GW이다. 이는 화성시 5만50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앞서 시는 2023년 4월 한국플랜트서비스, SK에코플랜트, 삼천리와 ‘공동사업개발협약’을 체결하고, 양감면 송산리 소재 시유지 2만197m2에 4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치를 2단계에 걸쳐 추진해왔다. 

지난해 1월 ‘화성양감연료전지’ 1단계 공사가 착공된 후 1년여 만에 상업 운전이 시작됐다.

생산된 전력은 향후 20년간 한국전력에 고정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전력 수요가 높은 화성시에 안정적으로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화성시 전력 자립도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까지 모두 완공되면 약 9만3000여 가구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화력발전 대비 연간 23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양감연료전지 발전소가 2단계까지 무사히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화성시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충으로 탄소중립 실현 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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