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농업용 저수지와 취입보에 대한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주민 안전과 재산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군에서 관리하는 642개 농업용 저수지의 물넘이 임의숭상 시공 부분과 세천에 설치된 기능상실 및 유수지장 취입보다. 점검 후에는 철거 가능 여부를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수해 위험을 줄이고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효율적인 농업용수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올해 상반기 23개 부서 3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한다.
위험성 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 대책을 수립·실행해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 산재예방팀, 안전관리 전문가, 각 사업장 관리감독자가 합동으로 사업장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의성군, 컬링센터 앞 스포츠 테마 거리로 탈바꿈
의성군이 컬링센터 앞 일대를 스포츠 테마 거리로 조성했다.
군은 컬링센터 앞 옹벽에 컬링, 씨름, 농구,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나타내는 입체조형물을 설치했다.
이 조형물들은 폴리곤(3차원 입체 형상을 구성하는 단위) 형태로 제작돼 낮에는 공간에 활력을 더하고, 밤에는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매력적인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스포츠 문화 도시로 위상을 강화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