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올 겨울 진행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서 사랑의 온도 166도, 성금 7억 2873만원을 모금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 대비 4억 4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은 역대 최대치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행됐다.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개인 기부뿐만 아니라 기업과 단체들의 후원이 이어져 캠페인 목표를 넘어서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캠페인에서 모인 성금은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생계비 지원, 의료비 지원, 복지시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문경 시민들의 성숙한 기부 문화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모금된 기부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새재환경, (주)새재아스콘, 장학금 1천만원 기탁
(재)문경시장학회는 ㈜새재환경·㈜새재아스콘으로 부터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신기동에 소재한 두 회사는 건설폐기물처리와 비금속 재생 재료를 가공 처리하는 지역업체다.
이들 업체는 지역 발전을 위해 2015년부터 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그동안 누적 금액은 3500만원에 이른다.
(재)문경시장학회 신현국 이사장은“소중한 기탁금이 우리 지역 학생들의 꿈을 향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장학사업 추진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경시, “KTX 타고 문경 여행 떠나보자~”
문경시가 KTX개통과 함께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4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시 문화관광해설사회가 지난 3일 중부내륙선 출발역인 판교역에서 수도권 열차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문화관광해설사 회원들은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문경의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특산물, 축제와 행사, 맞춤형 여행 코스 등을 안내하며 홍보에 구슬땀을 흘렸다.
문경시 임기홍 관광진흥과장은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도자기박물관, 전통공예관, 석탄박물관 등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며 "향후 KTX 문경역에도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열차 이용객들이 하차와 동시에 관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전국 시 단위 지자체 최초 시내버스 무료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문경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KTX 승차권 50% 할인하는‘지역사랑 철도여행’상품을 출시해 부담 없이 천혜의 자연과 청정 문경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