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표단, WHO 집행이사회 참석…“보건 문제 공조”

정부 대표단, WHO 집행이사회 참석…“보건 문제 공조”

제156차 WHO 집행이사회 3~11일 스위스 제네바 개최
박민수 복지부 차관, 수석대표…세계보건총회 의제 검토

기사승인 2025-02-04 09:37:28 업데이트 2025-02-04 09:39:00
보건복지부 전경. 박효상 기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3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156차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집행이사회는 전 세계 34개국 WHO 집행이사들이 참석해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세계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에서 다룰 의제들을 미리 검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이번 집행이사회에서 한국은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이 수석대표를 맡았다. 프로그램예산행정위원회에는 김혜진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복지부, 질병청, 자문단 등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은 집행이사회 기간 동안 호주, 몰디브 등 주요 집행이사 및 WHO 사무차장 간 양자면담을 추진한다. 박 차관은 만성질환 등 새로운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공조를 촉구할 방침이다.

박 차관은 “2030년까지 보편적 건강 보장 등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회원국의 의료 역량 강화와 국제사회 보건 분야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집행이사회를 통해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세계보건총회에서 국제사회 중추국가로서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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