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 ‘래미안 원페를라’ 특공 1만8000여명 몰려

방배 ‘래미안 원페를라’ 특공 1만8000여명 몰려

기사승인 2025-02-04 13:38:03
래미안 원페를라 투시도. 삼성물산

올해 첫 강남권 분양단지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특별공급에 1만8000여명이 신청했다. 청약 경쟁률 84대 1을 기록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래미안 원페를라 214가구에 대한 특별공급에 총 1만812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84.7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생애 최초 유형 신청자가 808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혼부부 6611명, 다자녀가구 3106명, 노부모 부양 212명 등이 뒤를 이었다. 37가구가 공급된 59㎡A 타입에 6953명이 신청했다. 특히 이 타입의 생애 최초 특별공급에는 7가구 모집에 3826명이 몰려 경쟁률이 546.6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83가구가 공급된 84㎡B 타입에는 총 4543명이 신청했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올해 첫 강남권 분양단지로 주목을 끌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방배6구역의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4층∼최고 22층짜리 16개 동, 총 1097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22억∼24억원대 책정됐다. 이는 주변 시세 대비 약 5억원 이상 저렴해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또한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는 최근 청약 불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52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 402.9대 1,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 268.7대 1을 기록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조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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