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4개 대학 총장·부총장이 모인 이유는?

충남 14개 대학 총장·부총장이 모인 이유는?

道 라이즈사업 개시 임박...‘상호발전’ MOU
수행사업 공동참여, 지역현안 공동해결 등

기사승인 2025-02-06 10:30:33
충남도-대학 연계 ‘라이즈’ 사업의 본격 개시를 앞두고 지난 4일 충남 14개 대학 총장·부총장이 모였다.

라이즈(RISE)는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를 말한다. 정부가 대학지원의 행정·재정적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해 대학-지자체 동반성장을 이루려고 마련했다.

14개 대학은 이날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서 모여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참석 대학 관계자는 한국기술교육대 유길상 총장, 건양대 홍영기 산학협력단장, 단국대 백동헌 부총장, 백석대 이경직 부총장,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 상명대 홍성태 총장, 선문대 문성제 총장, 순천향대 전창완 부총장, 신성대 서명범 총장, 아주자동차대 이수훈 총장, 연암대 육근열 총장, 충남도립대 김용찬 총장, 한서대 김현성 부총장, 혜전대 이혜숙 총장 등이다. 천안·아산권 대학 중 호서대, 남서울대, 나사렛대는 불참했다.

충남의 14개 대학 총장·부총장들이 4일 천안 한기대에 모여 라이즈(RISE)사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가 대학들은 △라이즈 체계 하에서 단위과제 및 수행사업 공동 참여 △각 대학 소재지 기초자치단체와 지역현안문제 공동 해결 △각 대학 소재지 지역기업간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및 기업 지원 공동 수행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지역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경쟁력 있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산업연계 인재양성 기반 마련 △지산학연 협력생태계 구축 △일-학습-삶 연계 강화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 청년층 정주 및 취업을 촉진하려 한다.

도는 이를 위해 ‘충남 라이즈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 방향은 △대학 구조 조정 △계약학과 확대 △대학 특성화 △대학 교육과 기업 현장 간 미스매치 해소 등이다.

도는 올해 정부 인센티브 174억원을 포함해 총 1362억원을 투자한다. 다음 달(3월) 도내 24개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평가단 심사를 거쳐 5월부터 대학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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