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추가 반영하라”…포항서 범시민 서명운동 ‘돌입’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추가 반영하라”…포항서 범시민 서명운동 ‘돌입’

김영헌 포항시의원 본부장 맡아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진행

기사승인 2025-02-05 11:10:55
국민의힘 포항 남구 시의원들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추가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리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예산 추가 반영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이 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의힘 포항 남구 시의원들은 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추가 반영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심해 가스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정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이 98%에 달하는 예산을 삭감, 위기에 처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귀상어’ 구조라는 새로운 가스전 유망지대가 발견돼 추가적인 시추·탐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정치권이 국민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서명운동을 주도한다.

서명운동본부장은 김영헌 포항시의원이 맡았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서명은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당원협의회, 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서명은 8일 구룡포시장, 12일 달집태우기 행사장 등을 시작으로 포항 전역에서 이뤄진다.

김영헌 본부장은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특정 정당이나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주관과 직결된 국가적 사업”이라며 “포항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예산 추가 반영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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