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로컬 콘텐츠 크리에이터 기업이 팝업의 성지인 서울 성수동에 상륙해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경북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는 ‘FOCUS ON 경북’ 팝업 스토어를 오는 9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전시 팝업스토어를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로컬 콘텐츠 홍보와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사는 지난해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아카데미 교육을 우수 수료한 14개사, 2023년 우수기업 5개사 등 총 19개사가 짐을 꾸렸다.
‘경북 로컬 체인지업’은 지역의 자원과 문화를 활용한 창의적인 로컬 크리에이터 및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북도가 2023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로컬 비즈니스 스쿨 운영과 우수 교육생 창업 지원을 통해 우수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 브랜드 구축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지역 예술가와 협업한 아트 굿즈 전문 기업 ‘캄플로우’, 포항 지역 해녀 문화를 콘텐츠화한 ‘해녀 소은’의 ‘더린넨2017’, 로컬 문화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글빚’ 등의 기업들이 경북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로컬 콘텐츠를 선보여 수도권 MZ세대응 매료시켰다.
또 경북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로컬 콘텐츠 전시와 제품의 스토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특히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로컬 브랜드 관련 게임과 팝업 스토어 한정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체험 거리를 준비해 수도권 소비자를 공략할 방침이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해 새로운 콘텐츠로 재창조시킨 우수 로컬 크리에이터들을 MZ세대의 팝업 성지 성수동에서 소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지역에서 활동할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